에코버디소식
  채식기후행동365: 소나무 197그루로 이루어진 무형의 숲
  이름 : (사)자연의벗연구소       등록일 : 06-01       조회수 : 277

 

채식기후행동365 1기의 기록: 

소나무 197그루로 이루어진 무형의 숲

채식기후행동365 _ 에코버디 자연의벗연구소

2021.05.30

채식기후행동365 1기(4.15~5.30)
나와 지구, 동물을 위한 채식기후행동365는 올해 자연의벗연구소에서 시작한 기후위기 대응 시민참여캠페인으로 고기없는 식사를 실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채식기후아카데미와 채식상담소 등을 운영하며 지난 5월 30일 캠페인 1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78명이 신청, 그 중 53명이 참여하였고, 고기없는30일을 통해 300건의 챌린지 기록누적, 약 250명(연인원)이 채식기후아카데미(5회)와 채식상담소(1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채식운동가들 -영화감독 황윤,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조길예 대표, 베지닥터 이의철 의사, 강원대학교 철학과 최훈 교수, 사단법인 두루의 지현영 변호사, 음악인 전범선씨가 참여해 경험과 지식,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1기의 기록: 소나무197그루로 이루어진 무형의 숲
지난 한달간 챌린지를 통해 총 53명이 고기없는30일의 기록을 온라인 폼에 남겼고 이 중 실패와 식사를 거른 것을 제외하고 총 778끼의 고기없는식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고기없는식사는 처음 참여하는 사람들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비건~페스코까지 범주를 넓게하였고 특정 단계의 식사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식사의 종류를 기재할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 비건식의 참여가 월등히 많았습니다. 
식사방법에 대한 응답을 보면 채식하기 쉽지 않은 환경을 쉽사리 짐작할 수 있을만큼 직접요리해서 먹는다는 응답이 57%를 차지했고 일반식당과 단체급식에서 고기를 뺀, 혹은 고기가 없는 메뉴를 중심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고기없는식사 기록을 육류섭취량에 따른 온실가스배출량을 나무 한그루의 이산화탄소흡수량으로 계산해보면 한달간 채식기후행동365 참여자들의 챌린지를 통해 소나무 197그루를 심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채식환경, 어떤가요?
참여자들은 매일의 도전을 통해 직접 맞닥들인 우리사회의 채식 환경의 문제점에 대해 인프라부족과 채식에 대한 인식부족을 꼽았습니다.

메뉴부족
채식전문식당은 주로 서울에 몰려있고 일반적인 식당에 고기나 해물이 포함되지 않은 메뉴가 거의 없거나 샐러드 위주의 메뉴는 많은데 간편한 한식메뉴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함께 식사하기 어렵다
채식도전 실패한 이유에는 대부분 회사사람들과 함께 하는 식사자리, 그리고 가족과 보내는 주말 등의 이유가 많았습니다. 채식전문식당도 좋지만 논비건과 비건이 일반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채식옵션이 가능한 일반식당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비추기도 하였습니다. 

채식인지 아닌지 
고기가 없는 메뉴일 거라고 생각되는 메뉴들이 대부분 고기소스나 양념류, 약간의 고기등이 첨가된 경우가 흔하고 시판제품이나 배달음식의 경우 설명서에 표기가 세부적으로 표시가 안되어있는 경우도 많아서 채식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힘들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흔치 않은 채식인
이번 챌린지를 하면서 주변에 소개도 하고 지인들이 하나둘 채식에 관심을 보이거나 같이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혼자 하다보니 지속하기 어렵고 의지나 동기가 약해지는 면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채식챌린지로 생긴 변화 & 확산을 위한 제안   

 

 

 

 

채식 위주 식사를 하면서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우선 몸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몸이 가벼워지고 속이 편하다는 의견, 고기를 먹지 않는 것에 대해 익숙해지면서 그동안 잊었던 채소의 맛과 식감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동물복지, 윤리적 소비, 환경에 대한 의식과 책임감이 생기게 되었고 미래세대를 위해 기후행동에 함께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공장식축산업으로 인해 야기되는 기후변화 문제, 그리고 동물들의 고통과 질병, 살처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 유럽 등에서와 마찬가지로 육류소비를 줄일 수 있는 정책과 사회적 인식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채소1기 참여자들의 의견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정부차원의 공식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
- 채식선택권 확대와 동물복지 산업에 대한 지원 
- 공장식 축산업에 대한 소비자 알권리 차원의 접근 필요 
- 채식 관련 미디어 노출 확대
- 해외사례처럼 단체급식의 기본값을 채식으로 
- 채식교육과 캠페인을 통한 시민인식변화 유도 
- 기업이 적극적으로 채식제품 개발과 유통하여 소비자 주도
- 담배처럼 육식제품에 환경과 건강에 대한 안내문 기재 

※ 캠페인 1기는 해피빈/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후원과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후원안내: 
채식으로 만들어가는 무형의 숲, 채식기후행동365

 

채식기후행동365는 1기를 마무리하고 앞으로 준비를 거쳐 2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에너지와 수송 중심이었던 탄소중립 정책에 탈육식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연대활동을 강화하고 캠페인과 청소년 시민교육을 통해 탈육식에 대한 인식개선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채식기후행동365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세요. 후원은 교육자료 개발과 보급, 캠페인 활동에 사용됩니다. 정기후원자께는 채식기후아카데미 참여기회와 기념품(뱃지 / 캠페인 팔찌 중 1개 선택)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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