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산불에 강한 숲을 가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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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서 대형 산불지역 생태계 피해 짚는 토론회
임도 큰 도움 안 돼, 산불 대응 시스템 바꿔야
복구 대책에 숲 속 생명체 대책도 함께 세워야
대형 산불 지역 생태계 피해를 짚어보는 긴급 토론회가 8일 산청군 가족센터 2층 교육실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자연의벗을 비롯해 산청함양난개발대책위원회, 수달친구들, 지리산사람들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는 산불 지역 피해 주민과 숲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야생동물 관점에서 산불 대응과 복원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발제에 나선 최상두 수달친구들 대표는 산청 산불 열흘 동안 촬영한 영상을 중심으로 산불 확산과 진화에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그는 현장에서 경험한 산불은 예측이 불가능했다며 산불 초기 대부분 장비와 인력이 산림 현장으로 투입되다 보니 민가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산불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며 전문적인 장비와 훈련된 진화 인원 필요성이 대두된 것은 물론, 산불대응 진화 시스템을 크게 보완해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략)
토론회 좌장은 맡은 오창길 자연의 벗 이사장은 인명 피해나 숲 정책 외에 숲 생명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대형 산불로 생명과 터전을 잃은 수많은 숲 속 생명체가 존재한다며 피해복구 대책에 숲 속 생명체 관련 대책도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산불로 말미암은 야생동물 먹이부족 사태와 피난 로드킬 사고, 서식지 복원, 산불지역 생태 모니터링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토론회에서는 산불에 강한 숲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정은아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소나무는 죄가 없다는 말이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며 생태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는 것 또한 산불 발생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상곤 울산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도 자연적으로 복원된 숲은 인공적으로 조림된 숲보다 산불에 강하다며 토양과 기후에 맞는 식생이 산불에도 강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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