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일보] '자연재해 저지선' 제주 해안사구 무분별한 개발로 전멸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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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해안사구들이 무분별한 개발 행위 등으로 인해 80% 이상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자연의벗,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마을회가 주최하고 아름다운재단이 후원한 ‘2024 기후위기 시대 제주도 해안사고 복원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17일 오후 2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서종철 전 대구카톨릭대 지리교육학과 교수는 ‘제주도 해안사구의 보전과 복원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제주의 해안사구 면적이 2017년 13.55㎢에서 현재 2.38k㎢로 약 82.4%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해안사구가 있는 전국 10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훼손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제주에는 14개의 해안사구가 있는데 이 가운데 보전이 양호한 곳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단 2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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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전 교수는 제주 해안사구 문제점으로 ▲해안사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재 ▲보전 상태 불량 ▲해안 모래 공급 차단 ▲육지부 토지이용 패턴 변화를 꼽았다.
이후 ‘제주도 해안사구 복원을 위한 문제점과 향후 과제 검토’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양수남 제주자연의벗 사무처장은 해안사구가 자연재해 1차 저지선일 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 블라카본의 거점 역할을 해 복원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양 사무처장은 아울러 “제주도 대부분의 해안사구는 마을과 긴밀하게 연관돼 있다”며 “해안사구 복원을 위해서는 마을주민의 동의와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삼다일보(http://www.samd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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