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몽골서 3천km 날아온 독수리, 함께 살려면?

2025-02-17

25.02.14 15:28l최종 업데이트 25.02.14 15:32 l 윤성효(cjnews)


양쪽 날개를 펴면 3m나 되고 멀리 몽골에서 태어나 겨울이 되면 먹고 살기 위해 3000km를 날아 낙동강을 비롯한 한반도를 찾아오는 맹금류 독수리와 인간이 함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낙동강에서 먹이주기의 하나로 '독수리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환경‧시민사회‧교육 단체들이 '낙동강 독수리포럼'을 열어 여러 문제를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공간, 독수리식당을여는사람들,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천인사, 자연환경국민신탁, 대구‧경남‧창녕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등 단체가 14일 고령 대가야문화누리에서 행사를 연 것이다. 

일부 독수리가 낙동강이 있는 고령을 찾아오기도 한다. 곽상수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는 "고령을 찾는 이유는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에 모래톱이 있고 마을마다 감자 농사를 짓기에 넓은 들이 있어 독수리 서식지로 좋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2009년 4대강 사업을 하면서 낙동강의 모래톱은 사라졌고 하천부지에서 쫓겨난 농부들이 많았기에 개진면의 넓은 감자 밭은 줄어 들었다"라고 했다.

그는 "독수리들의 서식지와 먹이터가 파괴되면서 굶어 쓰러진 독수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라며 "그러던 중 경남 고성 독수리 식당을 중심으로 서식지와 먹이터를 만들면서 많은 독수리가 고성을 찾아갔다"라고 했다.

(중략) 


오창길 자연의벗 이사장은 "축산농가의 폐사체 처리 비용을 해결하고 독수리식당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상생 전략이 필요하고, 전국 독수리식당이 네트워크로 연결해야 하며, 정부의 표준 매뉴얼 마련과 법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후략)


>>원문 읽기(클릭)

사단법인 자연의벗

사업자등록번호

대표자

대표번호

주소


문의

후원

130-82-18388

오창길

02-3144-7877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29 우)04002

team@ecobuddy.or.kr

국민은행 696301-01-463787

COPYRIGHTⓒ (사)자연의벗.

ALL RIGHTS RESERVED.

사단법인 자연의벗

사업자등록번호  130-82-18388 대표자  오창길 대표번호  02-3144-7877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29 2층 우)04002 문의  team@ecobuddy.or.kr

COPYRIGHTⓒ (사)자연의벗. ALL RIGHTS RESERVED. 후원  국민은행 696301-01-463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