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바다거북 제주 해안 좌초 늘어... 원인 분석해 대책 세워야

제주 해안에서 바다거북이 좌초되는 일이 늘어나고 있어서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제주자연의벗에 따르면 지난 4일 서귀포시 안덕면 황우치해변에서 다 큰 암컷 붉은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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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의벗은 "제주대 김병엽 교수에 따르면 2021∼2022년에만 제주 해안에서 좌초된 바다거북이 60개체 이상"이라며 "예전과 비교해서 훨씬 더 많아졌지만 이유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바다거북 사체 수거 또는 구조 임무를 해경이 맡고 있긴 하지만 체계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해경과 연계해 통계와 보호 조치 등 업무를 제주도 해양 관련 부서에서도 담당해 바다거북 좌초에 대해 정확한 분석을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76904?sid=102